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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 똑똑해질 시간!

일본, 미국, 유럽 ATM 수수료 차이점

by pro365day 2025. 5. 27.

일본 미국 유럽 ATM 수수료 차이점 사진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꼭 챙겨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현지에서의 돈 인출 방법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시기에는, 단순히 얼마를 인출하느냐보다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뽑느냐에 따라 적게는 몇 천 원, 많게는 수만 원까지 차이가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현지 ATM에서 그냥 뽑으면 되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일본, 미국, 유럽은 수수료 체계가 모두 다릅니다. 심지어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은행, ATM 브랜드, 사용한 카드 종류에 따라 적용되는 수수료가 천차만별이죠.

이번 글에서는 일본, 미국, 유럽(대표 국가들)의 ATM 수수료 체계를 비교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자, 워홀러, 출장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것 같으니 열심히 적어 보겠습니다.

일본 ATM 수수료 구조와 특징

일본은 가장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짧게는 주말 여행부터 길게는 워킹홀리데이, 출장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을 찾게 되는데요, 그만큼 ATM 사용 빈도도 높습니다.

일본 ATM 수수료의 가장 큰 특징: 명확하고 단순하다

일본은 전체적으로 ATM 수수료 체계가 비교적 단순하고 예측 가능합니다. 한국 카드가 잘 작동하는 ATM도 많고, 영어 메뉴 지원, 수수료 사전 고지, DCC 유도 없음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 ATM 브랜드와 수수료 비교

  • 세븐은행(7-Bank): 고정 수수료 110~220엔 / 인출 한도 10,000~20,000엔
  • JP Bank (일본우정): 수수료 220~330엔 / 공항 지점 많음
  • Lawson, FamilyMart ATM: 일부 기기 외국카드 미지원, 수수료 고지 불명확

현지 팁: 세븐은행 ATM을 가장 추천합니다. 카드 인식률이 가장 좋고, 기계 상태가 안정적이며 수수료도 합리적입니다.

요약: 장점: 투명한 수수료, 좋은 접근성, DCC 없음 단점: 시간대 수수료 차이 있음, 일부 ATM 인출 한도 낮음

미국 ATM 수수료의 함정과 현실

미국은 신용카드와 현금 사용이 혼재된 나라입니다. 현금을 많이 뽑지는 않지만, 인출할 경우엔 수수료 체계가 꽤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미국 ATM 수수료 구조의 핵심: 중복 수수료 시스템

  1. 현지 ATM 수수료: 보통 $2.5~$5, 일부 ATM은 최대 $6~$7
  2.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 약 1%
  3. VISA/Master 등 국제 브랜드 수수료: 약 0.2~1.0%

단순히 $100을 인출해도 실제 총 수수료가 $6~$9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ATM 브랜드별 특징

  • Bank of America (BOA): 수수료 $3 내외, 외국 카드 인식률 우수
  • Chase, Wells Fargo, Citibank: 수수료 $2.5~$4, ATM 접근성 좋음
  • 사설 ATM: 수수료 $5~$7, DCC 유도 많음, 보안 취약

현지 팁: 사설 ATM은 절대 피하고, 대형 은행 건물 내 ATM 사용. 인출 전 수수료 안내 메시지를 꼭 확인하세요. DCC는 반드시 거절하고 USD로 선택.

요약: 장점: 은행 ATM은 신뢰성 있음 단점: 중복 수수료, 사설 ATM 수수료 과다, DCC 유도 있음

유럽 주요국 ATM 수수료: 나라별 특징 뚜렷

유럽은 통화는 같아도(유로), 수수료는 다릅니다. 나라별로 금융 시스템과 은행 정책이 달라서, 인출 방식에 따라 체감 수수료가 크게 달라집니다.

국가별 특징

  • 프랑스: 대형 은행 수수료 2~3유로 / Euronet은 수수료 높음
  • 독일: 수수료 1~3유로 / 카드보다 현금 선호 문화 / DCC 거의 없음
  • 이탈리아: 지점마다 수수료 다름 / 사설 ATM 5유로 이상
  • 스페인: 사설 ATM 비율 높음 / 대형 은행 수수료 2~3유로
  • 영국: 파운드화 / 수수료 고정 £2~3 + 국제 수수료 / DCC 유도 잦음

현지 팁: Euronet은 유럽 어디서든 피해야 합니다. 은행 로고가 명확히 있는 ATM을 사용하고, 수수료 안내가 없는 ATM은 피하세요.

요약: 장점: 일부 국가는 합리적 수수료 단점: 사설 ATM 위험, 국가별 차이 큼, 수수료 표시 불명확한 곳 많음

결론: 일본, 미국, 유럽 ATM 수수료 비교 요약

지역 평균 수수료 DCC 유도 추천 ATM
일본 110~220엔 + 카드 수수료 거의 없음 세븐은행
미국 $5~$9 (복합) 자주 있음 BOA, Chase
유럽 2~5유로 (국가 차이 큼) 빈번 (사설 ATM) BNP, Deutsche Bank

해외에서 똑똑하게 인출하려면 다음 네 가지는 꼭 기억해 두세요.

  1. 한 번에 큰 금액 인출해 수수료 단가 낮추기
  2. DCC 유도 시 반드시 “현지 통화” 선택
  3. 은행 지점 ATM 사용, 사설 ATM은 피하기
  4. 수수료 우대 글로벌 체크카드 준비 (카카오뱅크, 신한 글로벌 등)

당장엔 2~3달러, 200~300엔일지 모르지만, 여행 전체를 놓고 보면 ATM 수수료는 적지 않은 비용입니다. 알고 인출하면 이 비용은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요. 다음 해외여행엔 꼭 수수료까지 고려한 준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