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돈에 대해 똑똑해질 시간!

맞벌이 부부의 주택연금 계획

by pro365day 2025. 5. 21.

맞벌이 부부의 주택연금 계획 사진

 

요즘 은퇴를 앞둔 50~60대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우리 부부가 은퇴 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고정 수입 소득이 줄어드는 시점에 대비해서 다양한 자산과 연금 준비를 하시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건 주거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입니다.

특히 부부 모두 소득이 있었고 집을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 주택연금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은퇴 이후 삶의 안정성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맞벌이 부부가 주택연금을 어떻게 활용해야 현명한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는지, 그 구조와 전략을 준비해, 젊어서 고생한 시간이 실패하지 않게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맞벌이 부부의 노후 준비, 왜 주택연금이 중요할까?

맞벌이 부부는 은퇴 전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두 사람 모두 은퇴 이후 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끊긴다는 점입니다.

주된 고민들:

  • 국민연금 외에 안정적인 소득원이 없다
  • 퇴직금, 예적금 외에 큰 자산이 없다
  • 자녀 교육, 결혼 지원 등으로 자산이 분산되었다
  • 은퇴 후에도 고정 생활비는 계속 발생한다
  • 집 한 채가 전 재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2. 주택연금, 맞벌이 부부에게 어떻게 적용될까?

주택연금은 한 명이 아닌 부부를 기준으로 계약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가 함께 주택연금을 설계할 경우, 다음과 같은 기준과 방식이 적용됩니다.

기본 조건

  • 부부 중 한 명이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
  • 부부 공동 명의 가능 / 단독 명의라도 배우자 동의 필수
  • 사망 시 배우자에게 연금 승계 등록 가능
  • 주택 가격 12억 이하 (시가 기준)

가입자 선택 구조

  • 종신형: 사망 시까지 일정 금액 수령 (가장 안정적)
  • 전후후박형: 초기 10년간 많은 금액, 이후 줄어듦
  • 기간형: 일정 기간 동안 수령 (예: 10년, 20년)

중요한 포인트

  • 배우자 승계 등록 필수
  • 공동명의라도 한 사람만 대표로 계약 가능
  • 연령이 높은 쪽 기준으로 수령액 결정

3. 현실적인 맞벌이 부부의 주택연금 사례

사례 1: 서울 은평구 5억 원 아파트 소유 – 66세 김 씨 부부

  • 남편 66세, 아내 64세
  • 국민연금 각 60만 원 수령 중
  • 자녀 둘 모두 결혼, 독립
  • 생활비로 월 300만 원 필요
  • 금융자산 약 3000만 원

→ 주택연금 신청: 종신형 선택, 월 105만 원 수령

  • 국민연금 합산 120만 원 + 주택연금 105만 원 = 월 225만 원
  • 부족분은 금융자산에서 보완

사례 2: 경기도 용인시 3.2억 원 아파트 – 60세 맞벌이 부부

  • 부부 모두 60세, 퇴직예정 1년 전
  • 금융자산 5000만 원
  • 자녀 1명 대학 재학 중

→ 주택연금 전후후박형 선택

→ 초기 10년간 월 90만 원, 이후 월 60만 원 수령

4.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택연금 활용 전략

전략 ① 은퇴 시점에 맞춰 가입 시기 조정

  • 동시 은퇴: 은퇴 직전 신청
  • 비동시 은퇴: 국민연금 개시 시점과 연계 조율

전략 ② 종신형 vs 전후후박형 선택

  • 초기 지출 많음 → 전후후박형
  • 장수 대비 → 종신형

전략 ③ 일시금 인출 기능 활용

  • 전체 한도 중 30%까지 일시금 인출 가능
  • 자녀 결혼, 리모델링 등 단기 자금 마련
  • 인출액만큼 월 연금 수령액은 감소

5. 맞벌이 부부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핵심 포인트

  1. 공동 은퇴 전략으로 설계: 함께 수령 계획 세우기
  2. 연령차 유의: 연령 높은 쪽 기준 수령액 결정
  3. 사전 상담 필수: HF공사 및 전문가 시뮬레이션 활용
  4. 상속 문제 대비: 자녀와 사전 대화로 갈등 방지

6. 주택연금과 국민연금, 어떻게 함께 설계할까?

국민연금 + 주택연금 조합으로 안정적인 이중 수입 구조 확보

예시:

  • 남편 국민연금: 70만 원
  • 아내 국민연금: 60만 원
  • 주택연금: 100만 원

→ 총 월 수입: 230만 원 → 안정적인 생활비 확보

7. 자녀와의 갈등 없이 주택연금 활용하는 방법

방법:

  • 사전 고지: “상속 대신 노후 생활비로 집 활용”
  • 자녀와 구조 설명: 주택연금이 어떤 제도인지 명확히 설명
  • 사망 후 정산 방식 공유: 남은 자산 상속 구조 안내

→ 대부분의 자녀는 부모의 안정된 노후를 응원합니다.

8. 결론: 맞벌이 부부의 은퇴 후 삶, 주택연금이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맞벌이 부부는 지금까지 바쁘게 살아오셨습니다. 자녀도 키우고, 집도 장만하고, 직장생활도 병행하면서요.

이제는 앞으로의 3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주택 한 채는 노후의 짐이 아니라, 든든한 자산입니다. 그 자산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주택연금입니다.

단순히 돈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두 사람의 인생 후반을 설계하는 하나의 도구로 주택연금을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