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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 똑똑해질 시간!

무주택자는 주택연금 활용이 불가능할까?

by pro365day 2025. 5. 21.

무주택자는 주택연금 활용 불가능할까? 사진

 

“내 이름으로 된 집이 없는데도 주택연금 받을 수 있을까요?” “전세 살고 있어도 나중에 주택연금 활용할 수 있나요?”

여러 사정으로 본인 자가가 없으신 무주택자 분들이 이런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주택연금이라는 제도 자체가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주택자는 당연히 제외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주택자가 노후 대비를 할 수단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① 주택연금 제도의 구조와 무주택자가 가입이 불가능한 이유, ② 무주택자가 활용 가능한 다른 제도들, ③ 나중에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을 무주택자에 해당 하시는 분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주택연금이란 무엇인가?

주택연금은 정확히 말하면 역모기지론(Reverse Mortgage) 제도입니다. 즉,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 형태의 생활비를 받는 제도입니다.

운영 주체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이며, 신청자의 집을 담보로 확보한 후 주택의 가치와 연령 등을 고려해 연금 수령액을 산정합니다.

기본 요건

  • 만 55세 이상
  • 본인 소유의 주택 보유 (시가 12억 원 이하)
  • 실제 거주 중일 것
  • 부부 중 1인 명의 또는 공동 명의 가능
  • 무담보 또는 기존 대출 상환 가능할 것

즉, 제도의 핵심은 ‘집을 담보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2. 그렇다면 무주택자는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왜 불가능할까?

  •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이 없음
  • 무주택자는 주택 소유 요건 미충족
  • 연금 수령액 산정 기준(주택 가격)이 없음
  • 실제 거주 중인 집이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 계약 위험 존재

주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 제도를 설계 자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3. 무주택자라면 주택연금 외에 어떤 대안이 있을까?

무주택자라도 다양한 노후 대비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① 주거 안정형 전세임대제도 (LH 운영)

  •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지원
  • LH가 전세금 지급, 임차인은 저렴한 월세만 부담
  •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대상

② 기초연금 + 국민연금 활용

  • 기초연금: 월 최대 32만 원 (소득 요건 충족 시)
  •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월 수십만 원 수령 가능

두 연금 합산으로 월 50~100만 원 수준 확보 가능

③ 주택마련 후 미래 주택연금 계획 가능

현재 무주택자라도 향후 주택 구입 시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합니다.

예: 현재 59세 → 은퇴 전 2억 원대 주택 매입 → 65세 주택연금 가입 가능

4. 집이 없지만 배우자나 부모 명의 주택에 거주 중이라면?

내 명의로 된 집이 아니라면 주택연금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시별 판단 기준

상황 주택연금 가입 가능 여부
배우자 명의 단독 주택 가능 (배우자 동의 필수)
자녀 명의 집에 거주 불가
부모 명의 집에 거주 불가
공동명의(배우자와) 가능
임대주택, 전세 거주 불가

5. 무주택자가 향후 주택연금을 고려할 수 있는 방법

전략 ① 소형 주택 구입

은퇴 전 소형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2~3억 원대 주택 구입을 통해 주택연금 가입 조건 확보 가능

전략 ② 부부 공동명의로 설정

주택 구입 시 공동명의 → 배우자 사망 시 승계 가능

전략 ③ 공공임대주택 활용

LH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으로 주거비 최소화

6. 무주택자 고령층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BEST 5

① 전세 살고 있는데, 나중에 집 사면 연금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주택을 구입하고 실제 거주하면 조건 충족

② 아들이 제 명의로 집을 사주면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등기와 실거주 요건 충족 시 가입 가능

③ 배우자 명의 집이라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배우자 명의로 가입하며 수급권자 등록

④ 부모 명의 집에 살고 있어요.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가 필요합니다.

⑤ 임대주택에서 계속 살아도 괜찮을까요?

괜찮습니다. 다만, 기초연금, 공공일자리 등으로 소득 보완 설계 필요

7. 전문가가 추천하는 무주택자의 노후 재무 전략

요약

  • 주거비 최소화: 임대주택 활용 또는 소형주택 구입
  • 소득 3중 구조 확보: 국민연금 + 기초연금 + 공공일자리
  • 향후 주택 구입을 통한 주택연금 진입
  • 자녀 협력 통한 명의 이전 또는 지원 가능성 확보
  • 정부 복지와 세금 체계 고려한 자산 운용

결론: 무주택자는 당장은 주택연금 대상이 아니지만, 노후 대비는 충분히 가능하다

주택연금은 주택이라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제도이기 때문에 지금 무주택자라면 해당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곧 노후가 불안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주택자는 오히려 고정지출 적고, 자산 구조가 유연하며, 복지 수급이 유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부터 주거비 절감 + 연금 확보 + 향후 자산 전략을 함께 설계해 나가면 훨씬 탄탄한 노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본인 명의의 주택을 보유하게 된다면, 주택연금은 언제든 고려할 수 있는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